사계절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노천욕을 계획해 본 적 있는 지? 산방산탄산온천의 노천탕이 제법 유명하여 다녀와 본 사람으로써 제주의 차가운 바람과 뜨끈한 온천탕의 조합이 가히 천국 수준이었다.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것. 이왕이면 프라이빗하게 노천탕을 즐길 수 없을까? 해서 찾아본 야외자쿠지 숙소.
기준 인원 2인에 최대 4인까지 가능한 커플 또는 아동 동반 가족에게 추천하는 숙소들이다. 경험자로써 제주 노천욕은 실패 없는 완벽한 힐링이다.
01.
히든자왈
📍위치: 제주시 구좌읍 종달로1길 124-6
🕒시간: 입실 16:00 퇴실 11:00
👩인원: 기준 2인(최대 2인)
🗨️시설: 독채, 침실1, 침대2, 욕실1
🔎특징: 돌집 감성, 채광 좋은 천장 뚫린 자쿠지



지미봉이 보이는 종달리 해변 근처에 위치한 히든자왈. 2인까지만 머물 수 있는 독채 숙소 카나리아와 뷰티아, 그리고 4인 숙박 가능한 야타이까지 총 3개의 독채 동으로 구성된 곳이다. 이곳의 특징은 자연에서 얻은 천연 현무암으로 지은 돌집 숙소와 사계절 내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자쿠지.
자쿠지가 있는 공간은 천장이 뚫려 있어서 채광과 바람을 즐길 수 있다. 안이면서 밖의 공기와 채광을 즐길 수 있는 곳. 아예 노천탕은 부담스럽다면 여기가 딱이지 않을까?
02.
애월조끄띠
📍위치: 제주시 애월읍 애원로 636-41
🕒시간: 입실 16:00 퇴실 11:00
👩인원: 기준 2인(최대 2인)
🗨️시설: 독채, 침실1, 침대1, 욕실1
🔎특징: 야외자쿠지가 있는 제주전통가옥 숙소



애월조끄띠는 15평 독채 공간에 원룸형 객실과 넓은 정원, 야외 노천탕을 갖춘 숙소다. 제주 전통가옥 형식의 숙소라 머무는 것 자체로 이색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. 객실 바로 앞에 있는 노천탕은 깊이가 있어 몸 전체를 담글 수 있다. 초가로 된 천장이 있어서 눈이나 비가 내려도 운치를 즐기면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. 자연 속에서 노천욕을 즐기고 싶다면 바로 여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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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.
아토하우스
📍위치: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앞동산로 84
🕒시간: 입실 16:00 퇴실 11:00
👩인원: 기준 2인(최대 2인)
🗨️시설: 독채, 침실1, 침대1, 욕실1
🔎특징: 편백 찜질룸과 야외자쿠지가 있는 숙소



객실 내부에 저온, 건식 편백 찜질룸이 있는 아토하우스다. 외형이 독특한데 내부도 구조만큼 특이하다. 분리형 침실이 있고, 주방과 화장실이 있다. 객실 안에 찜질 룸이 있는 것도 특이한데 또 있을 건 다 있다. 숙소 바로 앞에는 야외 노천탕이 있어서 저녁에는 프라이빗한 노천욕을, 아침엔 돌담 너머의 귤밭을 감상하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.
04.
애월잔향
📍위치: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서로 5641-13 1, 2동
🕒시간: 입실 16:00 퇴실 11:00
👩인원: 기준 2인(최대 4인)
🗨️시설: 독채(은은), 침실1, 침대1, 욕실1
🔎특징: 재패니즈 모던스타일 노천탕 숙소



동양적이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애월잔향이다. 돌담으로 둘러 싸인 마당에 크고 널찍한 노천탕이 있어서여유로운 노천욕이 가능하다. 참고로 자쿠지 온수는 무료이며 이용 시간 제한 없이 직접 물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고. 노천탕 이용이 목적이라면 여기가 베스트일 듯. 객실 내에 다도 자리가 있어서 차를 즐길 수 있다. 이외에도 싱잉볼과 자쿠지에 쓸 수 있는 한방 입욕제가 비치 돼 있어서 힐링을 위한 어메니티가 최적이다.
05.
스테이뒷빌레
📍위치: 제주시 조천읍 함덕서4길 15
🕒시간: 입실 15:00 퇴실 11:00
👩인원: 기준 2인(최대 4인)
🗨️시설: 독채, 침실2, 침대1, 욕실1
🔎특징: 함덕해수욕장 어귀 조용한 숙소



천장이 있는 자쿠지와 프라이빗한 바베큐장을 갖춘 스테이뒷빌레다. 입실 시간이 대체로 16시부터인 제주도에서 흔치 않은 15시 입실 가능한 숙소이기도 하다. 취사 가능하고(냄새 심한 음식은 안 됨), 분위기 좋은 바베큐 플레이스에서 캠핑 감성을 즐길 수도 있다. 객실 내부는 아늑하고 정적이다. 야외자쿠지 힐링, 바베큐존 캠핑감성, 창밖 정원뷰가 갤러리 같은 객실 내 다도자리 등 세가지의 각기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숙소다.
06.
보스케
📍위치: 제주시 조천읍 북촌서길 6 1층
🕒시간: 입실 16:00 퇴실 11:00
👩인원: 기준 2인(최대 4인)
🗨️시설: 독채, 침실2, 침대2, 욕실2
🔎특징: 중앙정원이 있는 독창적 감각의 숙소



제주를 상징하는 돌집 형태의 숙소, 보스케다. 담쟁이가 자유로이 뻗어 올라간 돌담 옆에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야외자쿠지를 즐길 수 있다. 평온한 분위기의 침실과 정원이 모이는 곳에 있는 다실,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 등 숙소에 머무는 내내 특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.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정원과 노천탕, 차와 음악을 만끽하며 휴식하기에 이 만한 곳이 없다. 독창적인 공간 역시 이 숙소의 특징. 다소 비싼 가격만 빼면 완벽한 숙소다.
제주도 정원&숲이 보이는 숙소
07.
그슬
📍위치: 제주시 구좌읍 행원동길 23
🕒시간: 입실 16:00 퇴실 11:00
👩인원: 기준 2인(최대 3인)
🗨️시설: 독채, 침실1, 침대1, 욕실1
🔎특징: 노천탕 온수가 무료인 감성독채숙소



숙소 이름인 ‘그슬’은 제주 말로 ‘가을’을 의미한다고. 청명하고 차분한 가을 같은 곳으로 일상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다. 야외 자쿠지는 물론이고 계절과 날씨에 구애 받지 않는 실내 자쿠지도 있어서 온욕에 진심이라면 강력추천이다. 돌담과 작은 정원이 보이는 곳에 다실이 있어서 비가 오거나 바람 부는 날엔 일렁이는 바깥 풍경을 보며 조용히 차 한 잔을 해도 좋겠다.
08.
월가스테이
📍위치: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7-4
🕒시간: 입실 16:00 퇴실 11:00
👩인원: 기준 3인(최대 4인)
🗨️시설: 독채(안거리), 침실1, 침대2, 욕실1
🔎특징: 가을,겨울 온수무료 자쿠지 독채숙소


월가스테이는 안거리와 밖거리 두 개 독채 공간으로 구성된 숙소다. 야외 자쿠지가 있는 쪽은 안거리다. 주변 산방산과 금모래 해변이 보이는 조망을 갖고 있는데, 사실 뷰보다는 안락하고 아늑한 객실 인테리어와 외부 테라스의 노천탕이 이 숙소의 킥. 참고로 월가스테이는 오래된 제주의 농가를 리모델링한 숙소다.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현무암을 사용했고, 110년 된 고유 한지들로 제주 숙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.
09.
돌집 훈온
📍위치: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807
🕒시간: 입실 16:00 퇴실 11:00
👩인원: 기준 2인(최대 4인)
🗨️시설: 독채, 침실1, 침대1, 욕실1
🔎특징: 가을,겨울 온수무료 자쿠지 독채숙소



훈온은 훈가와 온가 두 곳의 독채로 이뤄져 있다. 둘 다 기준 인원 2인이지만 훈가는 최대 4인까지 머물 수 있다. 훈온의 가장 큰 특징은 야외 자쿠지와 실내 자쿠지 그리고 사우나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는 건데 이 정도면 거의 프라이빗 온천급 아니냐며. 특히 파우더룸과 욕탕은 거의 고급 프라이빗 스파 시설 못잖다. 온욕에 진심이라면 반드시 알아봐야 할 숙소다.
제주여행 감성숙소 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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